아기가 엄마한테 집착하는 시기가 언제인가요?

9개월 들어가는 여아인데

엄마가 엉덩이 떼자마자 통곡을 하고 우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너무 안아주면 계속 안아줘야할까봐

것도 무섭고 지금 우는 소리에 너무 민감해져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중인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무시해야 할지 안아줘야할지 지켜봐줘야 하는건지 알려주세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9개월 아기의 행동으로 인해서

    많이 신경쓰이고 고민 되실거라 생각 들어요.

    보통의 아기들이 물론 엄마가 사라지면 불안해 하고

    우는 것은 그 시기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부분이긴 해요.

    분리불안이 아직 한참 남아있는 시기랍니다.

    하지만, 엄마가 어디 멀리가지 않는데도

    엉덩이를 떼자마자 우는 거라면, 보통의 아기들 보다

    더욱 분리불안을 느끼는 거 같기도 한데요~

    일단 아기의 울음을 너무 무시 하면은

    아기가 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잠시나마 안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아기한테 미리 일어나기 전에

    "엄마 잠깐 여기만 다녀올게~" 라고 미리 계속

    이야기를 자주 해주세요.

    완벽히 알아듣지 못 하더라도 해주시는 게 좋아요

    그렇게 다녀오고 나서는 아기한테

    잘 기다렸다며 안아주시면서 칭찬을 해주시면

    아기도 본능적으로 잘 느끼게 된답니다.

    그리고 아기가 가장 좋아할 장난감 이나

    애착물품을 쥐어주시는 것도 방법 이에요.

    아이가 좋아할 물품에 관심을 쏟게 만들어서 다녀오시면

    조금 불안감이 진정 될 거라고 봅니다.

    이런 시기는 만1세 이후에 점점 사라져 가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마세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김민석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9개월 접어든 아기가 엄마와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통곡을 하니 육아 스트레스가 정말 심하실 것 같습니다. 울음소리를 계속 듣다 보면 정신적으로 지치는 것이 당연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시기는 아기에게 아주 정상적인 낯가림과 분리불안이 찾아오는 때입니다.

    보통 생후 7개월에서 8개월 무렵부터 시작해 9개월인 지금 정점을 찍고 돌 전후까지 엄마에 대한 집착이 강해집니다. 이 시기 아기들은 대상영속성이라는 개념이 발달하면서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영영 없어지는 줄 알고 공포감을 느껴 우는 것입니다. 결코 아기가 유난스럽거나 예민해서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너무 많이 안아주면 손을 탈까 봐 걱정하시는데 지금 시기에는 무조건 무시하거나 지켜보는 것보다는 안아주며 안정감을 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이 단계에서 애착 형성이 견고하게 잘 되어야 나중에 자존감이 높고 독립적인 아이로 자라기 가능합니다. 다만 지치지 않게 대처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앞에서 사라질 때 몰래 도망치듯 가버리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아주 잠깐 화장실에 가거나 주방에 갈 때도 아기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엄마 화장실 다녀올게 조금만 기다려줘 하고 계속 말을 걸어주셔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 목소리가 들리면 아기는 덜 불안해합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기다려줘서 고마워 하고 안아주며 엄마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집안일을 하실 때는 아기 띠를 활용해 아기를 밀착시켜 주거나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어 시선을 돌린 뒤에 조금씩 거리를 두는 연습을 해보셔요. 지금은 마음껏 사랑을 주고 안아주어야 불안감이 더 빨리 사라지는 시기이니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기운을 내시길 바랍니다ㅎㅎ

  • 아기의 집착하는 시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9개월 전후 아기들은 엄마와 자신을 하나처럼 느끼다가 점점 분리된 존재라는 걸 알아가는 시기라 엄마가 잠깐만 안 보여도 불안해서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분리불안 시기인데, 잘못 키워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성장 과정의 자연스러운 모습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울음을 무시하기보다는 “엄마 여기 있어”라고 말해주고 짧게라도 다시 안심시켜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계속 안아주면 버릇될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지만, 이 시기에는 안정감을 충분히 느끼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해요. 대신 잠깐씩 떨어졌다 돌아오는 연습을 반복하면서 아이가 “엄마는 다시 온다”는 경험을 쌓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9개월 전후면 엄마에게 집착처럼 보이는 시기가 아주 흔합니다. 이떄는 애착이 발달하면서 '엄마가 안 보이면 사라진 걸까?'를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분리불안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안아준다고 버릇이 되는 시기는 아니라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바로 달려가기보다 '엄마 여기 있어~금방올게'하고 목소리를 들려주며 짧게 떨어졌다 돌아오는 연습을 반복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아이마다 그런 시기가 있죠? 엄마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엄마가 사라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그래도 충분하게 안아주고, 까꿍놀이를 통하여 대상영속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안아줘도 눈물을 보인다면 그치고나서 많이 울때는 잠시 내려놓거 진정된 후 안아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엄마 껌딱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가 사라지면 울고, 잠깐 사라지면 울고, 화장실도 못가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어렸을 때 힘들게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에게만 있는 경우는 아니고, 분리불안이 심해지는 시기라서 누구나 겪는 시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결하기 위해서는 잠시 안아주기 전에 말을 걸기, "여기 있어 잠깐 기다려줘", "잠깐만" 이러면서 목소리로 같이 있다는 인식을 주시고, 보이는 거리에서 움직이면서 눈에서 멀어져도 괜찮다는 인식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놀이를 할 때도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까꿍 놀이나, 문 뒤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까꿍 놀이를 하셔서 눈에 사라져도 곧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알려 주시면 금새 개선될 것이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생후 6~9개월부터 본격적인 분리 불안(엄마 집착)이 시작되어 8~10개월에 가장 심해지며, 이는 아기가 엄마를 인식하고 애착을 형성하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입니다.

    울 때 무시하지 마시고, 울음에 반응해 안아주는 것이 좋으며, 이렇게 충분히 보살펴주는 것이 오히려 나중에 독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몰래 떠나지 말고 짧게 "엄마 돌아올게"라고 말하고 가세요, 그리고 엄마가 다시 돌아왔을 때 아기가 안심하는 경험을 반복하면 불안이 줄어듭니다.

    아빠나 다른 가족도 아기를 안아주며 낯선 사람과도 관계를 넓히도록 도와주고, 애착 인형이나 부드러운 장난감을 주면 엄마가 없을 때 불안이 완화됩니다.

    이 시기를 억지로 끊으려 하지 말고 충분히 안아주며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며, 보통 2세가 되면 서서히 줄어들고 3~4세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 스트레스가 많으시겠지만 아기의 발달 단계임을 이해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대처하시면 자연스럽게 지나갈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9개월쯤 되면 엄마가 잠깐만 안 보여도 서럽게 우는 시기가 정말 흔하게 와요. 그래서 지금 아이 모습은 버릇이 잘못된 게 아니라, 엄마를 가장 안전한 존재로 느끼고 있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분리불안에 가까워요.

    그리고 계속 우는 소리를 듣다 보면 엄마 마음이 예민해지고 지치는 것도 너무 당연해요. 지금 힘든 건 엄마가 못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계속 긴장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시기에는 일부러 오래 무시하기보다는 안아주거나 토닥이며 엄마 여기 있어 하고 안정감을 주는 게 좋아요. 

    그렇다고 평생 안아버릇이 드는 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아이도 엄마도 지금 같이 적응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오늘도 육아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9개월 전후는 대상영속성이 발달 중인 시기입니다.  

    대상영속성이란 쉽게 말해 

    “엄마가 안 보여도 사라진 건 아니구나”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인데요. 

    아직 완전히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더 찾고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또한 정서나 사회성 발달 측면에서는 낯가림이 생기고 

    애착 행동이 강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익숙한 사람과 낯선 사람을 구분하기 시작하고, 

    보호자를 가장 안전한 존재라고 느끼기 때문에 지금처럼 

    엄마가 보이지 않자마자 통곡하거나 계속 안아달라고 하는 

    모습 자체는 발달 과정 안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모습일 수 

    있습니다.

    다만 보호자님 입장에서는 하루 종일 울음소리를 듣다 보면 

    정말 지치고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힘드신 마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지금 시기에는 아이가 불안을 느낄 때 

    “엄마는 다시 돌아오는 안전한 존재”라는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계속 안아주라는 의미는 아니고, 

    엄마가 잠깐 사라졌다가 다시 오는 경험을 

    짧고 안정적으로 반복 연습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엄마 물 가지고 올게~”  

    라고 말한 뒤 잠깐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돌아와  

    “엄마 여기 있어~”  

    하며 반응해주는 경험을 반복하다 보면 

    아이도 점차 “엄마는 사라져도 다시 오는구나”를 

    배우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울 때마다 즉각적으로 안아주시기보다는 먼저 안정적인 목소리로 반응해주시거나 가까이에서 존재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그래도 힘들어하면 안아주며 진정시키는 방식으로 

    조금씩 조절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계속 듣다 보면…

    보호자님 역시 마음이 조급해지고, 바로 반응하지 못했을 때 

    죄책감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아이를 이해하려고 고민하고 반응해주려는 

    과정 자체가 이미 충분히 좋은 애착을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호자님도 너무 혼자 버티려 하지 

    마시고, 아이와 함께 천천히 적응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