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비장절제술후 왜 계속 비틀거릴까요?
9/12일에 비장제거술했습니다. 그 후 다음날은 괜찮았는데 9/14일부터 면회할때 머리를 심하게 떨더라구요. 병원에서 전해질불균형 이라고 말씀을 하셔서 수액투하 하였고 나트륨수치가180까지 나와서 150까지 낮추었고 잘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수치는 괜찮아졌으나 이제 몸전체가 떨리고 혼자 못서있고 비틀댑니다ㅠㅠ 수술 후유증일까요? 담당선생님 말로는 진정제의 영향도 있고 며칠갈수도있다고하시는데 너무 불안합니다ㅜㅠ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주치의의 말처럼 "진정제의 영향도 있고 며칠갈수도있"습니다. 현재 정확한 환자의 소견을 잘 알고 있는 주치의의 의견이 가장 정확한 의견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비장에 종양 등으로 문제가 있어 개복수술을 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강아지가 12년령이라면, 사람의 나이로는 일흔정도에 해당됩니다. 즉, 수술 후 마취약이 대사되어 배설되고,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사고 위험이 큰 순간은 지나갔더라도 신체 균형이 전과 동일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2주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말씀해주신 전해질 수치도 나트륨 수치로 판단되며, 칼륨수치가 급격히 올라가게 되면 굉장히 위험하나, 나트륨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경우는 수술 전후로 손상된 세포액이 혈류로 유입되고, 이 유입된 손상액이 나이로 인해 낮아진 간과 콩팥 기능으로 인해 정상적인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시면 됩니다.
일단 가정에서 지켜보시되, 구토를 2회이상 지속하거나, 식욕이 아예 없어지거나, 갑자기 개구호흡을 많이하는 반응이 보인다면 야간이라도 빠르게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처치를 받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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