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의 현대 소설가.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소설을 발표하여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소설 외에도 번역, 수필, 여행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쓴다.
상실의 시대가 대표적입니다.
장편 소설로 도시적인 감각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의 허무를 다룬 소설로, 고독 속에서 꿈과 사랑, 정든 이들을 잃어가는 상실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줄거리 : 37세가 된 주인공 ‘나(와타나베)’는 함부르크 공항에 착륙한 보잉747기 기내에 흐르고 있는 비틀즈의 ‘노르웨이의 숲’ 멜로디를 듣고 언제나처럼 혼란에 빠져 19살 때를 회상한다. 주인공 ‘나’는 고베에서 상경하여 사립 대학 연극과에 입학한 대학생이다. 나는 도쿄에서 고향 친구이자 자살한 친구의 애인이었던 나오코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나와 나오코는 자살한 친구에 대한 어두운 기억을 떨치지 못하고, 나오코는 그 뒤 마음의 병을 얻어 교토의 요양소로 들어가지만, 이내 자살하고 만다. ‘나’는 같은 대학에 다니는 미도리라는 발랄하고 생기 있는 여학생과 교제하며 삶의 의미를 되찾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