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경제 상태는 어떤지 궁금해요?
중국의 일대일로에 참여한 후 코로나를 거치고 상태가 상당히 나쁘게 된 것 같던데요. 공사자체도 7:3으로 냈지만 그마저도 중국에 빚내서하고 인부도 전부 중국인이 하고 그뒤로 일대일노에 연결된 모든 지역에 중국 상품들과 열차및 그외 모든서비스가 중국어와위안화에 먹혔던데 라오스 경제상황 괜찮은건가요?
지금상태가 어떤건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라오스 경제는 본격적인 위기 국면에 진입했으며, 현재 겉으로는 회복세를 보이지만 구조적으로는 매우 취약한 상태입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통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입니다. 라오스 킵은 최근 약 30-40%의 가치가 폭락했으며, 이로 인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라오스에서는 생활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율은 20%를 넘나드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중국-라오스 철도 프로젝트도 위기의 핵심중 하나이며 이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약 59억 달러로, 라오스 GDP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였습니다. 이중 라오스가 30%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이 돈마저 중국 국영은행으로부터 차관을 받아 조달했고 결과적으로 라오스는 프로젝트 비용의 거의 100%를 중국에 빚진 상황이 되었으며, 건설 과정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중국산 자재와 중국 인력을 대거 투입했기 때문에 라오스 경제에 돌아온 실질적 혜택은 매우 제한적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재 라오스의 총 대외부채는 GDP 대비 약 90-100%에 달하며, 이 중 중국에 대한 부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라오스의 연간 GDP가 약 190억 달러 수준인데, 대외부채가 170억 달러를 넘나드는 상황이고 더욱 심각한 것은 부채 상환 일정인데 구체적으로 매년 약 15억-20억 달러의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는데, 외환보유액이 13억 달러밖에 없는 상황에서 연간 15억 달러 이상을 상환해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라오스의 현재 경제 상황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태로,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참여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라오스 철도 등 일대일로 관련 대규모 인프라 건설 사업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막대한 차관을 도입하면서 국가 채무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라오스의 공공 부채는 GDP의 110%~123%에 달하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중국에 대한 부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5년까지 매년 대규모 대외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부담이 있으며, 외화보유액 부족으로 채무불이행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라오스의 경제 상태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단 라오스의 경제는 현시점에서도 그렇게 좋지 못하며
경제 성장률도 아직 많이 낮은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