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부모와 절연 후 성격을 고치고 싶습니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된지는 7년정도 됐고 내원했다, 안했다 반복을 했습니다.
가정 상황과 제 상태 판단에 따라 여러차례 전문의 선생님이 연을 끊는 것을 권장하셨고요. 오랜 고민 끝에 절연 후 다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부모님한테 전이된 성격이나 환경으로 만들어진 습관, 말투, 애정결핍 등으로 사회생활, 연애, 친구 관계에서 영향을 받고 있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부모님처럼 사람을 의심하는거 이외에도 저도 버릇처럼 죄책감이나 동정심 유발해서 원하는대로 이루어지게 하려하고, 거절도 잘 못하는 점이나 가끔씩 사람들 평가하면서 내가 저 사람들보다 더 나아 이런 것들이 나타나는데 정상적인건지 비정상적인건지 분간이 안가요..
혹시 내가 성격장애가 있나? 부모랑 똑같아져서 그러나? 어떻게 고치지? 적극적으로 고치고 싶어도 안고쳐지면 어떡하지? 병원에서 별거 아니라고 하면 어떡하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싶은데 미칠 것 같아서 너무 불안해요..... 이상하게 또 행동할까 사람들이랑 마주치는게 무서워요..
성격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제가 무의식적으로 자기방어하려고 하는게 너무 많아서 주변에서도 이중인격이냐고 욕먹은 적도 많고.... 부모님같이 되기 싫으니까 더 예민해져서 이번에 성격 고치는거에 강박이 생긴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제가 성격장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애정결핍, 답정너 기질, 가정환경으로 전이된 안좋은 습관을 단순 우울증 치료과 꾸준한 의식으로 개선할 수 있나요? 병원에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이해하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작성된 댓글은 참조만 하시고,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올려주신 글로 평가하기는 어려움이 있을 듯 합니다
현재 담당 의사분과 상담을 추천드리고
성격장애 진단은 , 어떤 설문지나 증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오랜 관계/상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방어기제 / 대응 방법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