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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01.29

왕의 식사에는 몇가지 반찬이 올라갔나요?

한식당을 가면 12첩, 15첩 등 굉장히 많은 반찬이 나오곤 합니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왕들의 실제 식사에는 몇가지 반찬이 올라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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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수라상은 고려 말과 조선시대의 궁중 음식에서 왕에게 올리던 밥상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수라"라는 말은 고려 원종 때 전해진 몽골어로 음식을 뜻하는 "슐라"에서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루에 아침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받았으며, 아침 수라는 오전 10시경, 저녁 수라는 오후 5시경에 들었습니다. 수라상은 12첩 반상차림으로 원반과 곁반, 책상반의 3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반에는 흰수라, 곽탕 (미역국), 조치 (찌개), 찜 (선), 전골, 김치, 장과 함께 12가지 반찬을 놓았으며,곁반에는 팥수라, 곰탕, 별식 수란, 찻주발, 차관, 은공기 3개, 은접시 3개, 책상반에는 전골, 장국, 고기,참기름, 계란, 각색채소 등을 놓았습니다.

    12첩은 더운구이 (육류, 어류)와 찬구이 (김, 더덕, 채소), 전유어, 편육, 숙채, 생채, 조리개 (조림), 젓갈,장과 (장아찌), 마른찬 (자반, 튀각), 별찬, 생회 또는 숙회로 구성되었습니다. 흰수라와 곽탕, 팥수라와 곰탕을 각각 원반과 곁반에 따로 올려서 먹고 싶은 수라와 탕을 고를 수 있게하였습니다.

    조치는 젓국 조치와 토장 조치 2가지를 준비하였으며, 육류는 찜, 채소류는 선으로 올리고,전골의 경우는 화로와 전골을 함께 두어 책상반에 준비해둔 고기와 채소, 양념을 즉석에서 조리하여지찬하였습니다. 김치류는 송송이와 젓국지, 동치미를 놓았으며, 장에는 청장과 초장, 초고추장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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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의 일상적인 식사로는 조수라, 주수라, 석수라 세끼로 구분하고 간식으로는 참참이 있었습니다.

    수라상의 반찬은 왕의 식성이나 기호에 따라 그 종류와 양이 달라졌으며, 수라상에 올라가는 밥은 쌀과 물만 이용해 만드는 백반, 팥물을 이용해 만드는 홍반 두가지였으며, 기본 반찬은 탕, 조치, 침채, 장, 찜 또는 선, 전골 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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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라상은 기본음식 외에 12가지 찬품이 올려지는 12첩반상을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수라상(水刺床))]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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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금의 식사인 수라상에는 12첩 반상으로 12가지 반찬 올라 하루 2번 들어가는 임금님의 정식 수라상은 12가지 반찬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물론 중간에 간식과 야참은 별도로 간단하게 식혜 수정과나 식혜 약식이 들어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총 4번의 식사와 간식을 올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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