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입춘대길이라고 써붙여 놓는 관습이 있는데, 언제부터 이러한 관습이 생긴건가요?
또한 다른나라에서도(한자문화권) 이런 문화가 있나요?
외국에서 넘어온 문화일까요?
안녕하세요. 은혜로운들소295입니다.
입춘방이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입춘을 맞아 신하들이 임금에게 축시를 지어서 올렸는데 그 중에서 잘 된 것을 대궐의 기둥이나 대문에 붙여 두었다고 하지요.
세월이 흐르면서 민가에서도 좋은 글을 자기 대문에다 붙이게 되었는데,
결국 가장 좋은 글귀가 입춘대길 건양다경 등으로 압축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