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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치타194
철저한치타19423.03.26

친일활동을 참회한 인물이 누가 있나요?

일제시대에는 일본의 탄압을 견디지 못하고 많은 지식인들이 친일에 몸을 담았습니다.

그들 가운데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한 인물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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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친일로 비판 받은 인물들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참회로 귀감이 되었던 인물로 이항녕(1915~2008) 전 홍익대학교 총장이 있습니다.

    이항녕(1915~2008)은 일제 강점기에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하여 하동군수로 재직하였습니다.

    광복 후에 미군정이 경남도청 사회과장으로 발령냈으나 한 달 만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일제의 행정관리로서 식민행정에 일조한 것이 부끄러워, 그 직을 감당할 수 없었다는 이유입니다.

    그뒤 이항녕은 초등학교로 들어가 교사로서 몸을 낮추고, 자신의 친일 과오를 참회하는 ‘깨어진 그릇’이라는 수필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회하는 마음을 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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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친일 활동을 한 사람들이 참회하거나 사과한 사례는 몇 차례 있었습니다.


    대통령으로 활동한 박정희는 1965년 일본에서 진행된 한일 기본조약 체결식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발언을 금지하고, 나선지와 소재지를 공개하지 않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부터는 국내외에서 이 문제가 제기되면서, 1993년 대통령으로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와 해결 방안 발표를 했습니다.


    또한, 2004년에는 일제하 조선인 징용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을 출연하고 일본의 공공방송인 NHK와의 인터뷰에서 일제강점기에 대한 사과를 표명한 윤보선 전 대통령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친일파와 관련된 일부 정치인들은 공개적으로 참회하거나 사과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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