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은 2010년대 초까지 기승을 부렸으나 다국적 해군의 대응과 선박들의 대비가 철저해지며 2020년대 들어 사실상 소멸했습니다.
소말리아 내전이 몇십년째 지속되면서 소말리아 국내 경제는 완전히 붕괴, 내전으로 초토화된 나라에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따위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소말리아에서 경작이 가능한 지역은 1.6%에 불과, 나머지는 사막이라 농사를 지을수없습니다. 어업 역시 환경 오염과 무허가 혹은 부패한 정부관료와 결탁한 다른 나라 어선들이 싹쓸이하여 수확량도 좋지 않고, 아프리카 특유의 높은 출산율로 딸린 가족수도 많아 하루하루가 버거운 환경입니다.
해적질은 위험성이 크나, 다른 직업은 벌이가 시원치 않고, 치안부터 누구나 총기를 휴대할 정도로 엉망이라 총 맞아 죽을 확률이나 해적질하다 죽을 확률이 비슷합니다. 즉 해적은 위험부담이 높으나 일이 잘 풀리면 수천달러에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외화를 거머쥘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