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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히능력있는사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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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두피염이랑 모발탈락(탈모)이랑 관련없나요?

나이
30
성별
남성

몇년째 힘들다가 시간내서 치료하러갓는데 병원에서 지루성피부염이랑 탈모랑 별개래요. 제기억엔 지루성두피염 1~2년정도 앓다가 모발얇아지면서 m존이 밀리고 그랬거든요. 이거 완화해도 안돌아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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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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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지루성두피염이 탈모를 악화시킬 수는 있으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아서, 별개의 질환이라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지루성두피염은 피지과다, 말라세지아 곰팡이, 염증 등으로 인해 두피에 염증이나 가려움, 비듬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이 염증이 모낭을 반복적으로 자극하거나 손상시키면 모발 성장 주기에 악영향을 주어 휴지기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저에 남성형 탈모가 있는 경우 지루성 피부염이 탈모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을 잘 조절해도 이미 얇아진 모발이나 밀린 M자 헤어라인은 스스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다만 두피염증을 줄이면 남은 모낭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남성형 탈모가 함께 있다면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등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의미 있는 개선이 가능합니다.

    지루성 두피염은 탈모의 직접 원인은 아니지만, 탈모를 촉진하고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이미 얇아지고 밀린 모발은 염증만 줄인다고 돌아오지는 않으며, 유전성 탈모가 있다면 이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설명들으신 것처럼, 지루성 두피염과 탈모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불명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지속되면 탈모를 악화시킬 여지가 있습니다만, 질문자님의 경우 M자 부위의 탈모가 보이는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가 의심되는 상태이니 지루성 두피염이 원인이라 보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미 얇아지고 빠진 모발은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한다고 다시 자라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며, 추후의 탈모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탈모에 대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지루성두피염과 탈모는 서로 다른 상태이지만, 가끔 두 상태가 겹치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루성두피염은 피부의 염증과 관련이 있으며, 두피에 비듬이나 가려움증, 홍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그 자체로는 탈모를 직접적으로 일으키지 않지만, 염증으로 인해 모발이 약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편, 탈모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인데, 유전적 요인이나 호르몬 변화가 주된 이유로 꼽힙니다. 하지만 지루성두피염으로 인해 두피 상태가 좋지 않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 일시적으로 탈모가 가속화될 수는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지루성두피염이 있는 동안 모발이 얇아졌다면, 이는 염증에 의한 일시적인 변화일 수 있습니다.

    지루성두피염을 완화시킨다고 해서 탈모가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는 않지만, 두피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모발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과정에는 인내가 필요할 수 있으며, 모발이 완전히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지속적으로 두피 관리를 하고, 필요한 경우 탈모 치료를 병행한다면, 회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지루성두피염과 탈모는 완전히 별개의 질환이지만, 서로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지루성두피염은 두피에 염증과 각질, 가려움 등을 유발하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모낭 주변 환경이 악화되어 탈모를 유발하거나 기존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이 심하거나 긁어서 상처가 자주 나는 경우, 그 부위의 모근이 약해지면서 M자 탈모처럼 특정 부위의 모발이 얇아지고 빠질 수 있죠

    다만, 병원에서 말한 "별개"란 의미는 원인이 다르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루성피부염은 염증성 질환, 탈모는 유전적, 호르몬성 요인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지루성두피염을 완화하면 두피 환경은 분명히 좋아지지만, 이미 진행된 탈모(특히 유전형 M자 탈모 등)는 자연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염증으로 인한 일시적 탈락이라면 염증을 조절하고 두피 상태를 개선하면 일부 회복 가능성도 있긴 하구요

    중요한 건 지루성두피염과 탈모를 동시에 고려해 치료하는 것이며, 탈모가 의심되면 피부과에서 모낭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시 약물치료(예: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등)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처럼 조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응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