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의 가계부채 상황은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3/4분기말 기준으로 가계부채(가계신용통계 기준)는 2010년말의 843.2조원에서 1,844.9조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2021년 3월말 기준으로 한국의 명목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4.9%로, 명목GDP(2020년) 상위 30개 주요국 평균(63.2%)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가계부채 규모가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세계 37개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계부채 증가 속도 역시 가장 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