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병아리는 왜 일찍 죽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추억회상을 하다보니 갑자기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초등학교 하교를 하다보면 가끔 500원에 병아리를 팔곤 했습니다. 어린 저는 너무 귀여워 가끔 구매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하루이틀 안에 세상을 떠나곤 했습니다. 사료를 줘도 오래 버티질 못하더군요. 저 친구도 그랬고요 대체 뭐가 문제였을 까요??
갓 태어난 생명들은 면역이 제로인 상태에서 세상을 맞이하게 됩니다. 점차 어미의 보살핌을 받거나 안전한 곳에서 성장합니다.
특히 병아리같은 경우 인간의 체온보다 높은 실내 온도에서 포근하게 자라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그 과정속에서 바깥의 면역속에서 내성이 생기지 못한 과정에서 학교 앞 취약한 공간속에서 먹이도 제때 먹지못하고 대변이나 소변을 가리지못해 그로 인한 병균으로 죽게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눈을 현혹하기 위해 염색을 시키는 과정에서 약의 독성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구요 답변이 되었나요? 답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는 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많이 팔았지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추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동물학대 등으로 논란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교앞 병아리가 일찍 죽는 이유는 집에서 키우는 환경이 병아리들과 맞지 않아서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온도와 습도를 잘 유지해줘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자꾸만지고 그러다보면 병아리가 쉽게 병들어 죽을 수 있지요.
실제로 학교앞에서 산 병아리를 닭까지 건강하게 잘 키웠다는 사람들도 많이 봤었는데요. 잘 죽는 것이 아니라 잘 죽을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반갑습니다.
저도 질문을 보니 옛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500원에 한마리라서 용돈 천원으로 두마리를 사서 박스 안에 모이 주면서 닭까지 키워보자 하면서 매일 아침이 반가웠지만 그 뜻이 오래 가지 못했는데요.
아무래도 병이 든 병아리나 약체인 병아리들은 양계장에서 키워도 오래가지 못하고 폐사해야하기 때문에 값싸게 학교앞에서 팔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병아리들도 생명이기에 함부로 할 순 없지만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니 그립기도 합니다.
여담으론 제가 아는 친구들은 애지중지 온도 맞춰주고 잘 키워서 닭까지 키우고 알까지 낳는 일도 있었습니다.
부족한 답변이지만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하네요.
그건 병아리파는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병든 병아리만 골라서 팔기때문입니다. 양계장에서는 중요한 건 건강한 암탉이기때문에 나머지는 다 걸러서 싼 가격에 파는 겁니다. 운이 좋게 성체로 키운다고 해도 아마 암탉이 아닌 알을 못 낳는 수탉일 겁니다. 저도 어릴 때 병아리 사서 키워봤는데 얼마 못가더라고요 ㅠㅠ 🐤 그땐 그런것도 모르고 귀여워 해줬던 시절이 그립네요 ㅠㅠ
(안녕하십니까>?)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100프로 제말믿지마시고 참고만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당)
(제개인적인 생각입니당) 너무새끼여도 빨리죽고요 우선 학교에서 파는거 병든병아리입니당 저도 초등학교1학년때 100원에서 200원주고 삿었는뎅 (그때당시 1994년에서 95년)매일 1-2틀대면 금방다죽더라구요 근데 제친구같은경우는 닭까지 만들어서 닭죽먹은놈도있었어용 병아리를 그리고 우리가 어릴때 이쁘다고 만지잖아요 만지면서 스트레스 받으니 죽어용
(그럼 오늘도 즐거운하루되시기바랍니당)
사람 손을 너무 탄다거나(사람 손에 있는 세균 감염+면역력 감소), 원래부터 병든 병아리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유는 너무 낮은 온도 때문입니다
갓병아리 시절에는 30도 이상의 온도가 필요한데요, 보통은 어미 닭이 품어주거나(닭의 체온은 41도), 아니면 형제들끼리 뭉쳐서 추위를 견디기도 하지만 한마리만 키우게 되면 품어줄 닭도 없고 뭉쳐줄 형제도 없기 때문에 저체온증으로 죽는 것입니다.
때문에 처음에는 박스에 백열등을 켜준 상태에서 약 일주일 정도 만지는걸 자제해 주는 상태로 키우면 건강하게 자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