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에 따른 아드레날린 분비차이가 있나요?
격투기를 보다 보면 골절을 당했는데도 부상 부위로 결국 피니셔를 날린다거나
경기가 끝나고서야 부상을 인지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극한의 상황에 다다를수록 아드레날린이 분비가 많이 되는 걸로 아는데
단순히 남성이 스포츠 등을 할 때 그런 극한의 상황까지 더 쉽게 많이 도달하기 때문에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특수한 상황이 많이 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성별에 따라 호르몬 분비량에 차이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나 위급 상황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긴장 호르몬" 또는 "비상 호르몬"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호르몬은 심장 박동수를 높이고, 근육에 더 많은 산소와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혈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사람은 일시적으로 고통이나 부상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극한의 스포츠 상황, 예를 들어 격투기에서 선수들은 심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느끼며 아드레날린이 크게 분비됩니다. 그래서 부상을 당하더라도 바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경기를 계속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별과 호르몬 분비량의 차이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남성과 여성의 호르몬 분비량과 반응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 더 많고,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더 많습니다. 이러한 성별 호르몬 차이로 인해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반응이나 아드레날린 분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격투기와 같은 극한의 스포츠 상황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것은 성별과 상관없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남성 선수들이 여성 선수들보다 더 자주 이러한 상황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남성 선수들에서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특수한 상황이 더 많이 보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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