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산타랠리의 유래는 미국에서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연말에 보너스가 집중되는데, 연말에 선물을 하기 위한 소비가 증가하게 되고 이에 내수 소비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매출도 함께 증대됩니다.
그렇게 되면 해당 기업의 실적 증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에 대한 주식 매수세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곧 결국 증시 전체의 상승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며 이를 '산타 랠리'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마다 일정한 시기(월별)에 따라 증시의 흐름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현상인 캘린더 효과(calendar effect)라고 하는데, 보통 연말장 종료 5일 전부터 이듬해 2일까지를 가리키며,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나타나는 까닭에 '산타'란 이름이 붙이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용어지만 '산타랠리' 현상은 다른 국가에서도 많이 보이며 국제적인 분쟁이나 유가상승,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산타랠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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