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백과사전의 내용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은데, 산타랠리는 미국에서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연말에 보너스가 집중되게 됩니다. 그리고 연말에 선물을 하기 위한 소비가 증가하게 되면서 내수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라서 기업들의 매출도 함께 증대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해당 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져 기업에 대한 주식 매수세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곧 결국 증시 전체의 상승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며 이를 '산타 랠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마다 일정한 시기(월별)에 따라 증시의 흐름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현상인 캘린더 효과(calendar effect)의 하나로, 보통 연말장 종료 5일 전부터 이듬해 2일까지를 가리키며,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나타나는 까닭에 '산타'란 이름이 붙게 됩니다.
미국에서 생긴 용어이지만, 산타랠리 현상은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나 국제적인 분쟁이나 유가상승,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산타랠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타랠리에 이어 이듬해 1월, 새해를 맞아 주식 분석가들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주식시장에서는 1월효과(january effect)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12월에는 증시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1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러한 미국 증시의 산타랠리가 없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얼른 금리인상이 마무리되고 증시가 회복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시고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