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철근 보험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명확히 말씀드리면, "현재 소득(형편)에 맞춰 보험을 정해야 한다"는 질문자님의 생각이 100% 옳습니다. 어머니 지인분의 권유에 흔들리지 마시고, 아래의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1. 현재 상황에서는 반대 30세 기준 순수한 '단독 실손의료보험(실비)'의 월 보험료는 보통 1만 원~2만 원대 수준입니다. 월 10만 원이 넘는다는 것은 실비 외에 암, 뇌, 심장 질환 등의 진단비가 포함된 '종합보험' 형태일 것입니다. 취업 준비생에게 매월 10만 원의 고정 지출은 큰 부담이며, 나중에 유지를 못 하고 해지하게 되면 결국 원금 손실이라는 더 큰 피해로 돌아옵니다.
2. 작년에 납부를 중단하여 실효 상태라도, 보통 해약환급금을 받지 않았다면 실효일로부터 3년 이내에는 밀린 보험료와 연체 이자를 내고 기존 보험을 살리는 '부활'이 가능합니다.
과거에 가입한 실비가 보장 조건이 더 좋기 때문에 밀린 보험료를 감당할 수 있다면 부활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1년 치 밀린 보험료를 한 번에 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현재 판매 중인 저렴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또는 신규 가입)하여 월 1~2만 원대로 최소한의 의료비 방어막만 우선 갖추시길 바랍니다.
3. "나중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오른다"는 주장에 대하여 나이가 들면 위험률이 올라가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은 팩트입니다. 하지만 최근 건강검진에서 아무 이상이 없으셨다면, 1~2년 뒤 취업에 성공하고 정기적인 소득이 발생했을 때 가입하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유지하지 못할 보험을 일찍 가입하는 것보다, 취업 후 본인 예산의 5~8%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때 가입하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결론
현재는 무리한 암보험 가입을 정중히 거절하시고, 오직 병원비 영수증을 방어할 수 있는 '단독 실비보험(월 1~2만 원대)'만 확보하신 채 본업인 취업 준비에 전념하시기를 강력히 권유해 드립니다.
본 답변은 일반적인 보험 가입 원칙에 기초한 안내이며, 실효된 보험의 부활 조건은 가입하신 해당 보험사에 직접 문의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