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주식 가지고 있던 게 상장폐지가 되었습니다. 영업이익이나 순이익도 괜찮았는데 갑작스레 폐지되어서 당혹스러워서 일단 폐지된 주식을 눈물을 머금고 팔았는데 어이없게도... 현재 장외시장에서 제가 구매했던 가격보다 훨씬 웃가에 거래가 되고 있더라구요~;; 이런 경우 갑자기 재상장이 되기도 하나요? 상장폐지가 되었다고 빠르게 주식을 정리하는 것이 옳지 않은건가요?
그런데 보통 상장폐지된 주식의 경우는 재무적 문제가 있는 회사인 경우가 많아서 상장폐지 후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서 '무상감자 - 유상증자'의 패턴을 보이는데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거치게 되면서 상장폐지 전에 보유한 주식들은 거의 남아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가급적이면 주식을 정리하시는것이 유리하세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상장 폐지가 되는 경우라도 과거 경험으로 보면 재 상장이 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미국 주식은 그런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상장 폐지가 된다고 해서 회사가 부도가 되는 것은 아니고 해당 기업이 살아 남아서 정상화 되어서 정상 기업, 인수. 합병 (M&A)등을 통해서 재 상장도 가능 합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에 우선 상폐 당한 주식은 정리를 하는게 맞는 듯 합니다.
회사의 경영상태나 재무상태가 개선되어 거래소의 상장기준을 다시 충족하는 경우, 상장폐지된 주식은 재상장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거래소에 재상장 신청을 하고, 거래소는 재상장 여부를 심사한 후에 재상장을 결정합니다. 재상장된 주식은 다시 거래소에서 거래되며, 투자자들은 해당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