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쟁이 나면 화폐 가치가 떨어질까요?
예전에 독일도 그렇고 이번에 러시아도 전쟁이 났는데 화폐가치가 많이 떨어진다고 주변에서 그러더라구요.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주요인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흔히 물가가 하락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것 아니냐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디플레가 계속되면 사람들은 소비를 줄여 화폐를 보유하려 하고 생산자들은 물건 판매가 지지부진하다는 이유로 생산을 줄이려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전반적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전체적인 경제 규모가 쪼그라들게 됩니다. 1930년대 세계 대공황 같은 극심한 경제침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D(디플레이션)의 공포’라고 부른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지난해 8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0.2%라고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유럽에 D의 공포가 현실화됐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제적 현황으로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그냥 일반적으로 전쟁이 일어나게되면 부의 가치가 필요가 없게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쟁은 단기 또는 한장소의 잠시일어나는 전쟁을 얘기하는것이 아닌 우쿠라이나처럼 나라가 재 역활을 하지못한경우
화폐는 의미가 없습니다..식량을 사고 싶어도 살수가 없죠.초기전쟁때는 돈의 가치가 하락하여 인플레이션 상승여파가나오겠지만
장기화가 되고 나라가 제 역할을 못하게되면 돈을 그 이상주더라도 구매을 할수가 없는 돈의가치는 그나라의 경제를 받쳐주는 지표인데 러시아도 그렇고 우쿠라이라도 그런 상황입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자국 화폐 즉, 통화가치는 해당 국가의 경제력과 군사력 등 국력의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20세기 초 바이마르공화국도 전쟁 비용 충당을 위해 무차별적으로 자국 화폐를 발행하면서 역사에 남을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초래했습니다. 당시 지폐 가치가 종이만큼 없어서 불쏘시개로 사용될 정도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쟁에 치닫게 되면 정상적인 대내외 경제 및 산업 운영이 불가능하고 전쟁 물자 충당에 자원을 집중하게 되며 이 때문에 전쟁 당사국의 화폐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화폐 가치는 경제적인 측면 뿐 아니라 전쟁의 성패나 후유증 등도 화폐 가치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원화도 달러당 1,200원을 상회 하는 등 금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경색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