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는 왕권 강화를 위해 종전과는 다른 방식을 채용하였습니다. 왕은 요, 순과 같은 고대 성왕을 자처하면서 초월적인 군주상을 수립하고, 이에 근거하여 탕평책을 썼고 원래 탕평책은 붕당을 없애는 데 뜻이 있었지만 당장 실현이 어려운 점이 있었기에 당파의 시비를 가리지 않고 어느 당파든 온건하고 타협적인 인물을 등용하여 왕권에 순종시키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이를 완론탕평이라고도 하며 탕평 정책은 숙종 때의 환국형식의 왕권 강화 방식이 많은 부작용을 낳은 데 대한 반성으로 초당적 정치운용으로 왕권을 세우자는 발상이었음을 알 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