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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07

마른오징어 겉에 하얀색 가루는 무엇인가요?

마른 오징어의 겉에 보면 하얀색 가루 같은 것들이 묻어 있는데

오징어에 묻어 있는 하얀색 가루 같은 것은 어떤 성분인가요?

말리면서 새로 생긴 건가요?

먹어도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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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로뎀83
    로뎀8323.02.07

    마른 오징어 표면의 하얀 가루는 ‘타우린’이라는 물질이다.


    에너지 음료 성분표에서 볼 수 있는 타우린은 오징어 외에도 홍합, 굴, 주꾸미 등 어패류에 많이 들어있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많이 섭취해도 몸에 축적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타우린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아미노산으로 평소 오징어 체액에 녹아있다가 오징어를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껍질 표면에 흰 결정으로 남아있게 된다.


    터키 귈하네 의대 연구팀에 의하면 타우린은 간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 섬유증 및 간경화 환자에게 타우린 성분을 이용해 치료한 결과 간 조직 손상 감소 및 기능 회복에 도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팀에서는 쥐 실험을 통해 치매 치료에 타우린의 효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오징어 표면의 흰 가루가 타우린이 아닌 흰색 곰팡이인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타우린은 손에 잘 묻어나지 않지만 흰 가루가 쉽게 떨어지거나 손에 묻어나면 곰팡이를 의심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