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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친칠라280
대단한친칠라28023.05.01

경제가 불황이라고 하는데 고가의 사치품은 여전히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제가 불황이라고 하는데 고가의 수입물품은 잘 팔리고 있으며 해외의 사치품 전문기업은 호실적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사치품은 여전히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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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불황을 겪는 경제주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가의 사치품을 사는 주체는 주로 부유층이 많은데 불황이여도 일반서민이 느끼는 것과 차이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경기민감한 소비재는 소비가 줄지만 사치품은 소비가 유지되는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한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사실 불황이다라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은게 한국경제는 계속 양적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양적극대화가 가속화되는중이다. 이게 더 정확한 표현같습니다.

    대기업은 초봉이 5천이 넘어가는데 중소기업은 10년전 임금수준과 다를바가 없죠. 명품가격도 오르고 있지만 1분위 소득계층 기준으로는 소득성장보다 더 느리긴 합니다.



  • 사치품이 많이 팔리는 것에 경제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경제학에서는 인간이 합리적이라고 항상 가정하지만 사치품이 팔리는데 합리적인 이유는 없죠. 다만 사람들의 심리와 부의 확대 측면에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심리적인 측면은 모두가 사치품을 사니 따라 사고 싶은 동조현상과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에 의한 해결방법,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과시, 온전히 최상의 제품을 이용하고 싶다는 자기만족 등이겠죠. 부의확대 측면에서는 세계경제가 지금까지 큰 성장을 이룩하면서 꽤나 괜찮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었습니다. 이에 따라 부자들의 전유물인줄만 알았던 명품이 손에 닿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이에 열을 올리고 구매하고 골프 등과 같은 스포츠에도 대거 진입하고 있죠. 한만디로 눈이 높아졌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한번 눈이 높아진 사람은 눈이 낮아지기 힘들고 더 위를 쳐다봅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요. 그런 사람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사치품에 대한 소비는 경제가 장기침체로 넘어가 삶이 더욱 궁핍해지지 않으면 계속해서 현상유지 또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자들이야 펜데믹기간 세계경제 부의 96%를 단 인구 1%~4%가 가져갔다고 하니 걱정없이 계속 사겠지만서도 말이죠. 뱁새가 황새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라는 속담이 문득 떠오르네요.


  • 안녕하세요. 황성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재화에는 쉽게 말해 과시하려는 욕구도 효용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효용을 충족시키도록 사치재를 구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가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치품의 경우는 잘 팔리는 이유는 백로효과에 의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백로효과라는 것은 스놉효과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스놉(Snob)’은 잘난 체하는 속물을 의미하기에 속물효과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백로효과는 마치 까마귀 떼 속에서 혼자 떨어져 고고하게 있는 백로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백로 효과’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러한 백로효과에 의해서 오히려 돈이 있는 사람들은 타인과의 차별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되고 이러한 심리적 효과에 의한 표현이 바로 명품과 같은 사치품에 대한 구매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