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을 토렴을 하고 안하고 차이점이 있나요?
국밥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토렴을 하는집은 그리 많이 없습니다
국밥 토렴을 하고 안하고 가 맛에 차이점이 있어 그러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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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냉철한지어새50입니다.
국밥집에서 국밥을 낼때,
밥이나 고기를 미리 국에 넣어뒀다 팔면 지나치게 불어터져서 식감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형체도 바스러지죠.
이것을 막고자, 건더기들을 건져서 따로 두었다가 나가기 전에 뜨거운 국물과 합쳐서 나가게 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원래 고명을 따로 두었다가 내어가는 음식도 있죠)
이랬더니,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식혀두었던 고기(건더기)가 식은데다가 평소먹던 것보다 마른 느낌까지 나서 맛이 떨어지는 거죠.
그래서 다시 육수를 스며들게 해야 맛이 원래처럼 좋아지는데,
많이 식은 고기(건더기)일수록 한번에 안되서 여러번 반복하게 되었고,
이 방식이 토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이 200%가 되는 방식이라기 보다 100%에 가깝게 만들어주고 그 시간을 늘려주는 것
(토렴을 많이 할수록 내부 건더기들에 열이 축적되어서 더 오랫동안 열기가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