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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특공대
탕수육특공대24.03.10

단식이 위에 안 좋을 수 있나요?

나이
27
성별
남성

다이어트 때문에 먹는 음식량을 극단적으로 줄인 상태입니다. 이전에 제가 역류성식도염이 있어서 밥 먹을 때마다 속쓰려서 힘들었는데, 다이어트 시작 후 속쓰림이 거의 없더라구요. 혹시 걱정되는데 단식이 위나 식도 건강에 안 좋은 영향 끼치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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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극단적으로 48~72시간 이상 단식을 하면 장상피세포들에 악영향을 줄수가 있습니다.

    양이 줄어들거나 간헐적 단식처럼 24~48시간 정도의 금식이라면 크게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칼로리나 영양섭취가 줄어든다면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섭취는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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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래도 단식을 하게 되면 그만큼 공복 상태가 오래될 수 있으며 소화를 위해서 분비된 위산이 제대로 소모되지 않으면서 속쓰림 등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상부위장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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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속쓰림이 사라졌다면, 공복을 유지하는 기간동안에 속쓰림과 같은 불편한 반응이 나타나진 않는지를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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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극단적인 식사 제한은 일시적으로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위장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단식이나 지나친 식사 제한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1. 위산 분비 증가: 공복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오히려 위산 분비가 증가하여 역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위점막 손상: 위산에 대한 위점막의 저항력이 약해져 위점막 손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영양 불균형: 필수 영양소 결핍으로 인해 위장관 점막의 재생 및 회복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4. 식도 운동성 저하: 불규칙한 식사는 식도 연동운동에 악영향을 줘 역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 체중 감소 후 재증가(요요 현상): 급격한 체중 감소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면 복압이 높아져 역류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규칙적인 식사 습관이 중요합니다. 1일 3회 적정량의 식사를 하되,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다음을 추천합니다:

    1. 소량의 식사를 자주 하기

    2. 식후 바로 눕지 않고 중력 효과 이용하기

    3. 과식, 야식, 지방이 많은 음식 피하기

    4. 알코올, 커피, 초콜릿, 민트 등의 자극적인 식품 제한하기

    5. 수면 시 상체를 높인 자세 유지하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 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의와 상의 하에 건강한 체중 감량과 함께 역류성 식도염의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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