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재정수지 적자에도 파산하지 않는 것은?
1980년대부터 미국의 재정수지는 적자라고 합니다. 2008년 이후에는 그 폭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이 적자가 계속되면 파산하지만 국가는 국채를 발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따른 미국경제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재정수지 적자를 메꾸기 위해서 항상 많은 양의 달러를 찍어내고 또한 미국 정부는 많은 양의 국채를 발행하여 이 이자를 메꾸고 재정수지 적자를 메꾸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이 달러를 많이 발행하더라도 파산하지 않는 이유는 미국의 화폐인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미국이 달러를 찍어내더라도 달러를 수요로 하는 무역 국가들이 많다 보니 달러가 미국 내에서만 존재하지 않고 흩어지게 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크게 증가하지 않게 되었는데, 이렇게 미국의 재정수지 적자에 따른 국채 발행의 인플레이션을 전 세계 국가가가 사실상 분담을 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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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이 재정수지 적자가 지속되더라도 파산하지 않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미국은 글로벌 경제의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국가 중 하나이며, 세계의 다른 국가들과 상호의존적인 경제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이 파산하게 되면,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파산하지 않도록 국제적인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둘째, 미국은 높은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대규모 국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지만, 미국의 경제력과 글로벌 위상 등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은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쉽습니다.
셋째, 미국은 자체적으로 경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경제위기 시 자체적인 경제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부진이나 금리 상승 등의 경제적 위협에 직면할 경우, 미국 정부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등을 조율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넷째, 미국은 국내외의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글로벌 경제의 주요 투자 대상지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자국의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도 다양한 요인들을 통해 파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재정수지 적자가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구조개혁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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