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명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누가 언제 처음으로 이 말을 썼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음악의 아버지라면 음악을 탄생시킨 사람, 다시 말해 음악의 선구자라는 말인 셈이니 작곡가에게는 정말 어마어마한 칭송이 아닐 수 없죠. 물론 실제로 그만큼 바흐는 위대한 작곡가였습니다. 바흐가 남긴 아름다운 곡들은 오늘날까지도 널리 사랑을 받고 있고요.
바흐가 바로크 시대 음악의 표준이 되는 이론적인 틀을 마련하였다면 헨델은 그 틀을 기반으로 하여 오페라나 오케스트라, 합창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감으로써 그 시대의 음악을 더욱 빛나도록 했다는 거예요.
같은 시대 같은 나라의 같은 해에 태어난 음악가라서 묶이는 게 있기도 하고 바로크 시대 음악의 큰 틀을 마련한 바흐가 음악의 아버지라면 음악을 여러 방면으로 잘 활용하여 선보인 헨델은 음악의 어머니로 보겠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