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조선 정조때의 어의 강명길이 지은 '제중신편'에서 보면
찹쌀에 대해 이렇게 기술했습니다.
'찹쌀의 성질은 맛이 달고 약성은 차다.소화기를 보강하고 기운을 북돋으며
곽란을 그치게 하는데 많이 먹으면 열이 나게 한다'
찰밥을 먹으면 속이 든든한 느낌이 들지 않던가요.
먼 길을 떠나는 사람에게 힘내라고 해주는 음식이 바로 찰밥이죠.
특히 찹쌀 인절미는 간편하면서 속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에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는 분이 꽤 있는데,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도 큽니다.
우리나라의 마라톤 선수 황영조도 시합을 앞두고 찰떡을 항상 먹었다는 후일담이 있구요.
찹쌀은 멥쌀에 비해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비,위장이 차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