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에서는 사람이 가만히 있으면 물에 뜬다고 합니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물에 뜬다고 하는데 어떤 원리로 인해 물에서 몸이 뜨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사해에는 소금이 바닷물 보다도 더 높은 농도로 녹아있습니다. 동일한 양의 물 무게를 측정하면 녹아있는 소금만큼 사해의 물이 더 무겁게 측정될 것입니다. 즉, 사해의 물이 밀도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력이 작용하는 것은 물질의 밀도차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고, 밀도가 낮은 물질이 밀도가 높은 물질위에 뜨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밀도가 아주 높은 사해에서는 수영을 하지 못해도 떠있을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이 물 위에 뜨는 이유는 부력 때문입니다.
그런데 염분이 높은 물은 바닷물에 녹은 소금만큼 부력이 더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사해는 지중해의 바닷물이 넘쳐 갇힌 물로 생긴 호수로 염분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