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세포가 친모의 뇌로 들어갈확률이 높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태아의 세포가 친모의 세포로 섞이는 경우가 빈번하고 논문에서도 태아세포가 친모의 뇌로 절반이상 들어갈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배경의 원인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원래 체내에 외부의 다른 세포가 들어올 경우 면역계에 의해 제거되거나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종종 다른 세포가 체내에 들어와서 살아남아 안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중인 산모는 태아의 세포에 대해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와 태반의 항원이 산모의 면역계 세포와 직접 접촉하지만 면역계가 이를 공격하지 않습니다.
일종의 면역관용 현상으로 임신 중 모체의 면역계가 태아를 공격하지 않게 하여 태아를 보호하는 것 입니다.
모체가 면역관용 현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태아의 세포에서 유래된 태반이 자궁 벽을 파고들 때 모체의 면역세포에 공격받을 것 입니다.
태아와 모체가 이어진 태반의 영양막세포에 결함이 생기면 태아의 세포가 모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세포는 임신기간동안 모체의 면역계에 의해 공격받지 않으므로 혈관을 타고 모체의 모든 조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출산 후 이 세포들에 면역관용이 줄어들면서 모체의 면역계에서 제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제거되지 않고 남아서 안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세포들은 모체의 신체에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반대로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의 경우 혈뇌장벽(BBB)에 의해 단핵구, T세포, B세포 등이 통과하지 못하므로 이것이 모체의 뇌 속에서 태아의 세포가 오래 남을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태아 세포는 태반을 통해 엄마의 혈액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혈액을 따라 뇌를 포함한 엄마의 여러 장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는 혈액-뇌 장벽이라는 특수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태아 세포는 이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뇌로 이동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태아 세포는 엄마의 몸에서 오랜 기간 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의 뇌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임신 동안 태아의 세포가 모체의 혈액으로 들어가면서 모체의 다양한 조직에 자리 잡을 수 있어요. 이는 태반을 통해 이루어지며, 태아의 세포가 모체의 세포와 섞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모체는 태아의 세포를 외부 물질로 인식할 수 있지만, 이 세포들이 모체에 적응하게 되면 면역 시스템이 이들을 받아들일 수 있어요. 이는 태아와 모체 간의 유전자적 연결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이 현상의 주요 원인은 태아와 모체 간의 혈액 순환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태반을 통해 태아의 세포가 모체의 혈류로 들어갈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태아의 세포가 모체의 다양한 조직, 특히 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태아의 세포가 엄마의 뇌로 들어가는 건 임신 중 태아 세포가 엄마의 혈류로 이동하면서 발생합니다. 임신 중 면역 체계가 태아 세포를 받아들이고, 혈액-뇌 장벽이 약해지면서 뇌로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