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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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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세포가 친모의 뇌로 들어갈확률이 높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태아의 세포가 친모의 세포로 섞이는 경우가 빈번하고 논문에서도 태아세포가 친모의 뇌로 절반이상 들어갈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배경의 원인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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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원래 체내에 외부의 다른 세포가 들어올 경우 면역계에 의해 제거되거나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종종 다른 세포가 체내에 들어와서 살아남아 안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중인 산모는 태아의 세포에 대해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와 태반의 항원이 산모의 면역계 세포와 직접 접촉하지만 면역계가 이를 공격하지 않습니다.

    일종의 면역관용 현상으로 임신 중 모체의 면역계가 태아를 공격하지 않게 하여 태아를 보호하는 것 입니다.

    모체가 면역관용 현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태아의 세포에서 유래된 태반이 자궁 벽을 파고들 때 모체의 면역세포에 공격받을 것 입니다.

    태아와 모체가 이어진 태반의 영양막세포에 결함이 생기면 태아의 세포가 모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세포는 임신기간동안 모체의 면역계에 의해 공격받지 않으므로 혈관을 타고 모체의 모든 조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출산 후 이 세포들에 면역관용이 줄어들면서 모체의 면역계에서 제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제거되지 않고 남아서 안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세포들은 모체의 신체에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반대로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의 경우 혈뇌장벽(BBB)에 의해 단핵구, T세포, B세포 등이 통과하지 못하므로 이것이 모체의 뇌 속에서 태아의 세포가 오래 남을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태아 세포는 태반을 통해 엄마의 혈액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혈액을 따라 뇌를 포함한 엄마의 여러 장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는 혈액-뇌 장벽이라는 특수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태아 세포는 이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뇌로 이동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태아 세포는 엄마의 몸에서 오랜 기간 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의 뇌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임신 동안 태아의 세포가 모체의 혈액으로 들어가면서 모체의 다양한 조직에 자리 잡을 수 있어요. 이는 태반을 통해 이루어지며, 태아의 세포가 모체의 세포와 섞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모체는 태아의 세포를 외부 물질로 인식할 수 있지만, 이 세포들이 모체에 적응하게 되면 면역 시스템이 이들을 받아들일 수 있어요. 이는 태아와 모체 간의 유전자적 연결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이 현상의 주요 원인은 태아와 모체 간의 혈액 순환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태반을 통해 태아의 세포가 모체의 혈류로 들어갈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태아의 세포가 모체의 다양한 조직, 특히 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태아의 세포가 엄마의 뇌로 들어가는 건 임신 중 태아 세포가 엄마의 혈류로 이동하면서 발생합니다. 임신 중 면역 체계가 태아 세포를 받아들이고, 혈액-뇌 장벽이 약해지면서 뇌로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