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화학

특히새롭게시작하는너구리
특히새롭게시작하는너구리

하이포아 염소산을 뿌린뒤에 에탄올을 뿌렸는데

방안에 책벌레 같은게 나와서 소독 한답시고 하이포아 염소산을 책, 이불 등에 뿌리고 1시간 뒤에 에탄올 뿌렸는데 혼합하면 안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 제미나이한테 물어보니 이불이 이제 유독가스 생산하는 공장이 되어버렸다면서 당장 버리라 하고 지피티는 제미나이 원래 그런 애라며 대충 닦아 쓰라고 하는데 정말로 많이 위험한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상황은 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우선 하이포아염소산은 물에 녹아 약한 산성과 염소산 성질을 가지며, 살균력이 있는데요, 유기물과 반응하면 염소 가스(Cl₂) 또는 다른 산화성 물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에탄올은 가연성이 매우 높으며 강산이나 산화제와 혼합되면, 산화 반응이 일어나면서 열이나 가스·, 심지어 화재 위험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HClO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에탄올을 뿌리면, 일부 산화반응이 일어나면서 염소산, 염소 가스, 유기염소 화합물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으며 밀폐된 방에서 이런 가스가 발생하면 호흡기 자극, 눈·피부 자극, 심한 경우 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책, 이불, 옷 등 섬유와 종이 등 유기물에 염소계 산화제를 뿌리고 알코올을 뿌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특히 환기가 충분하지 않은 방에서는 유독가스 축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하이포아염소산과 에탄올이 반응하면 클로로포름(CHCl₃)이나 클로로아세트알데히드 같은 유해 화합물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발암 가능성이 있고, 흡입 시 중추신경계 억제나 호흡기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직물에 뿌린 후 햇빛이 들거나 온도가 높아지면 반응이 더 활발해집니다. 또한 이불이나 책은 액체를 흡수하고 오래 머금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지금 방 안에서 냄새가 나거나 눈이나 코가 따갑다면 즉시 환기하고 해당 물건은 밖으로 옮겨두는게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