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급하게 하는 것은 위에 부담을 주고 소화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요인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식사 시간을 몇 분 정도로 하여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시간에 집착할 것은 없으며 충분히 음식물을 씹어주어 소화가 잘 되도록 시간을 두고 느긋하게 천천히 섭취하면 됩니다.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렙틴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이는 음식을 충분히 먹었다는 신호를 뇌로 보내 먹는 행동을 멈추게 하는데, 이 렙틴은 식사를 시작한 지 최소 15분이 지나야 분비되며 음식을 천천히 잘게 씹어 먹을수록 잘 분비됩니다. 그런데 식사가 15분 전에 끝나면 식욕억제 호르몬이 작용하지 않아 포만감을 덜 느끼게 돼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음식은 최소 30번 이상 충분히 씹고, 가능한 20분 이상 천천히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시간은 개인의 식습관과 소화능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식사를 너무 빨리 먹는 것은 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식사를 천천히, 충분히 씹고 먹는 것이 소화를 돕고 소화 불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 시간을 정해두는 것은 어렵지만, 씹는 횟수를 늘리고 음식을 천천히 삼키시면서 20~30분 정도로 식사시간을 가져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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