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500일 연애 나도 모르겠다..ㅠㅠ
안녕하세요. 현재 500일 넘게 사귀고 있는 A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A를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많이 바빠져서 놀 시간도 만날 시간도 없어 소홀해지고 그만큼 연락 빈도도 줄었습니다. '잘 자' 외에는 잘 연락을 안 합니다. 그리고 A가 자신 외에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노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제가 가는 모임 또는 친구들과 노는 것을 아예 못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가게 되더라도 따라와서 숨이 막히는 순간들이 많아 하고 싶은 게 생기더라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게 계속해서 쌓이니까 이젠 조금이라도 저를 통제한다고 생각이 들면 어느 순간 화부터 내게 되더라고요. 늘 인간관계 때문에 싸우고 해서 지친 건가 싶기도 하고(정말 안 싸우는 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A한테
소홀하게 대하기 시작했고 애인인 A보다 친구들한테 더 신경 쓰게 되었고.. 이걸 알고 있었음에도 고치지 못한 이유가 뭘까요? 그래서 저는 A한테 소홀해지고 별다른 감정을 못 느낄 때마다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제 행동에도 A는 저를 계속해서 사랑했거든요. 그래서 A가 저를 사랑하는 게 느껴질 때마다 너무 미안했습니다. 저랑 사귀는 게 너무 아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알아도 저는 안
뀌었고 저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인 것 같아서 다른 사람과 만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결국엔 권태기가 온 것 같다고 A한테 말했습니다. 1주일간 생각해 볼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모르겠어요.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연애하면 안 되는 사람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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