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의 무애가는 어떤 내용인가요?
원효대사의 무애가는 어떤 내용인가요?
이 내용이 시사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며 당시 어떤 배경에 의해 지어진 것인지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효대사가 파계후 스스로를 소성거사라 칭하며 속세에 살때,
광대들이 표주박을 돌리며 노는 것을 보고,
화엄경의 '일체 무애인 일도출생사'(모든것에 거리낌이 없는 사람이라야 생사의 편안함을 얻나니라" 를 바탕으로 하는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하였는데, 이것이 무애가 입니다.
이것이 방방곡곡으로 퍼지게 되었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효대사는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길에 올랐다가 뱃길이 끊어져 하루밤을 동굴에서 묵게 되었는데 하도 목이 말라 물을 찾아서 먹었습니다. 물맛이 달콤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밤에 달게 마셨던 그 물을 찾아보니 썩은 해골에 고인 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다 토해냅니다. 그러면서 문득 깨닫게 됩니다. 어제밤에 눈으로 보지않고 마셨을 때는 달콤했었는데 아침에 눈으로 보니 다 토하게 되는구나 모든 것은 내 마음 먹기 달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상만 당나라로 보내고 자신은 신라로 돌아와 그때까지 귀족중심이었던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만 되뇌이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노력했으며 해동종을 창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부처님의 말씀이 생각나면 그대로 나와서 설법하였으며 북과 장구를 두드리며 설법하는 등 무애행(아무런 거리낌이 없이 설법함)을 실천한 큰 스님이었습니다. 요석공주와 합궁으로 설총을 낳았고 손에 술병을 든 모습 등으로 파계승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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