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씹는 맛이 좋아 ‘산에서 나는 고기’로 불려왔다.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더덕을 약재로 썼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귀하고 산삼에 버금가는 약효가 있다고 하여 ‘사삼(沙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쌉싸래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고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인 더덕요리, 그리고 함께 즐기면 좋은 약초차로 몸에 좋은 우리 밥상을 차려본다.
더덕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쌉싸래한 맛을 내는데, 사포닌이 기관지 점액 분비를 향상시켜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준다. 또한 가래를 없애주며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기침, 가래, 발열 등을 동반한 호흡기계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비타민 B1, B2, B6, C, 칼슘, 섬유질 등이 함유돼 있어 피로를 쫓는데 제격이다.
그린매거진 (rd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