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재수 중입니다.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
혹여나 기만하는거 아니냐고 달릴까봐 미리 말하겠습니다. 저는 매우 진지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재수하고 있는 스무살입니다.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순간부터 ‘너무 힘들다 그만하고싶다‘ 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이 생각 때문인지 거품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실력도 낮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냥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이번 6모에서 개념 막 끝낸 탐구하나를 제외하고는 2등급 하나와 나머지는 모두 1등급입니다.
제 생각에 성적하락은 이때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제가 실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크게 느끼는 과목은 수학입니다. 저는 원래 수학을 좋아했고, 모고에서도 전국 300등 등수 혹은 항상 백분위 98이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모고를 풀때마다 80점 넘기기가 너무 버겁습니다. 예전에는 괜찮아 어차피 내가 푼게 정답이야 라는 식으로 넘어갔지만, 이제는 제 스스로를 의심하고 내가 푼 방식이 맞을까? 라고 압박을 하게 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는 1등급이었고, 떨어져봐야 80점 후반으로 2등급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푼 모고에서 82점이었나 84으로 겨우 2등급을 받았습니다..
탐구도 그렇습니다. 제 1선택탐구는 개념이 끝난 이후로 50점 (탐구는 50점이 만점입니다)을 항상 받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푸는 속도도 느려지고, 점수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생각도 지저분 해지는 것 같습니다.
수능도 4개월 남았고, 상황도 이런지라 너무너무 힘들고 두렵습니다. 부모님의 기대도 기대이지만, 제가 제 스스로에게 실망할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따로 하는 커뮤니티도 없고, 대학 간 친구들 붙잡고 너무 힘들다고 하기에도 미안해서 여기에 글 적어봅니다.. 번아웃인지 슬럼프인지 이겨내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