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후원자였던 루도비코 스포르차 공의 요청으로 재작되었는데 최후의 만찬은 성경에 등장하는 예수의 마지막 날 있었던 최후의 만찬의 정경을 그린 것입니다. 그림은 밀라노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수도원의 식당 벽화로 그려진 것으로, 가로 880cm, 세로 460cm 크기의 거대한 작품입니다. 레오나르도는 1495년부터 제작에 착수하여, 1498년에 완성했는데 대부분의 작품이 미완성이라고 불리는 레오나르도의 그림에서 몇 안되는 완성작 중 하나지만, 가장 손상이 심한 그림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은 대부분 예수의 처형전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으로 이중에서 누가 나를 팔 것이다 라는 예언을 하는 자리입니다. 대부분의 화가들은 배신한 유다를 배제시켜그리거나 딴청을 피우거나 하는데 다빈치는 이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는 미완성처럼 그리고 유다는 그늘지게 표현함으로서 유다를 묘사했습니다.
예수와 유다가 동일인물로 그려진것은 아닙니다.
이 벽화는 사실 후원자인 스포르자가문의 묘지로 쓰려던 스포르자의 내심 속내가 있었던 장소였는데 결국 그렇게 되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