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많이 보이는 대벌레는 익충인가요?
요새는 특정 곤충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얼마 전에는 러브버그가 많았었는데, 요새는 대벌레도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대벌레는 익충인가요, 해충인가요?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대벌레는 사람이나 동물에 직접적인 해가 없고, 질병전파 능력도 없어서 해충으로 분류되진 않지만
그렇다고 익충으로도 분류도 되지 않는데, 이는 대벌레의 경우 주로 식물의 풀잎을 먹고 살아서
작물이나 조경수의 잎을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때문에 경우에 따라 다르게 보곤합니다.
최근에는 따뜻하고 습한 날씨가 길어지면서 번식률이 높아져 많이 보이게 되었는데
특정 지역에서 급격하게 많이 발생하는여 피해를 경우에만 관리 대상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대벌레는 익충으로도, 해충으로도 볼수 있는 곤충입니다.
대벌레가 대량으로 발생하면 약충과 성충이 집단적으로 나뭇잎을 모조리 먹어치워 산림이나 과수에 피해를 줍니다. 나무가 완전히 고사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미관을 해치거나 과실의 생장을 저해할 수 있어 해충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반면 일부 농가에서는 관상용으로 대벌레를 사육하여 소득을 올리기도 합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대벌레 대량 사육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익충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대벌레는 평소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에는 사람과 산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해충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대벌레는 산림이나 과수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분류됩니다. 개체 수가 적을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활엽수림의 나뭇잎을 전부 갉아먹어 나무의 성장을 저해하고 미관을 해치는 등 산림에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