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간헐적 단식을 할 때 공복 시간을 어느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은지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하루 14~16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하는 방식을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 저녁 7시에 식사를 마치고 다음 날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첫 식사를 하는 형태인데요,
이 정도 공복 시간만으로도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고 지방 연소가 촉진되며, 소화기관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됩니다.
18시간 이상이나 24시간에 가까운 단식은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크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어지러움이나 피로감, 집중력 저하, 폭식 가능성 증가 등의 부담이 따를 수 있어 일상적으로 지속하기에는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거나 혈압약을 복용 중인 경우,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저혈당이나 위장 자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만 섭취하는 짧은 단식의 경우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가당 차나 블랙커피 정도는 허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심한 두통이나 어지러움, 손 떨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식은 공복 시간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과식을 줄이고 혈당을 안정시키며 생활 리듬을 규칙적으로 만드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12~14시간부터 시작해보고, 무리가 없다면 16시간 정도까지 조금씩으로 늘려가는 방식이 좋습니다.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