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은 어떻게 남극이라는 곳에서 추위를 견딜 수 있나요 ?
안녕하세요, 펭귄은 어떻게 남극이라는 곳에서 추위를 견딜수있는건가요 ?
솔직히 펭귄이 그렇게 털이 부숭부숭 많은 동물로는 보이지 않는데
펭귕은 어떻게 남극의 추위를 견디도록 진화했는지요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일단 식사도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고단백 위주이며 "허들링"이라는 행동을 하면서 추위를 이겨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펭귄은 남극과 주변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극한 기후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진화하였습니다.
펭귄의 체온은 약 40도로 포유류와 비슷하지만, 펭귄의 털은 비단보다도 부드럽고 빽빽하여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또한, 펭귄들은 체온 유지를 위해 근육을 긴 시간동안 긴장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펭귄은 몸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추위에 대한 신체적 대처 능력도 뛰어납니다. 특히 발에는 혈액순환이 빠르고 발가락에는 혈관이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발에 열이 유지되도록 합니다.
펭귄이 남극의 혹한을 견딜 수 있는 비결은 신체적 특징에 사회적 행동을 더해 이겨내는 것입니다.
펭귄의 몸은 마치 방한복처럼 두꺼운 지방층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 지방층은 단열재 역할을 하여 체온 유지에 큰 도움이 되죠. 또 펭귄의 깃털은 매우 촘촘하고 방수 기능이 뛰어납니다. 깃털 사이에는 공기층이 형성되어 찬 공기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습니다. 게다가 펭귄의 다리에는 특수한 혈액순환 시스템이 있어 찬 바닷물에 노출되어도 체온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펭귄의 짧은 다리와 꼬리는 체열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펭귄의 검은색 깃털은 태양열을 흡수하여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런 신체적 특징에 사회적 행동을 더해 추위를 이겨내는데요, 펭귄들은 추위를 견디기 위해 서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허들링'이라는 행동을 합니다. 이를 통해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바람을 막아 추위를 이겨내는 것이죠. 게다가 허들링을 할 때, 바깥쪽에 있는 펭귄들은 추위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안쪽으로 들어가 따뜻함을 유지하고, 안쪽에 있던 펭귄들은 바깥으로 나와 차례대로 교대하며 무리의 대부분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펭귄이 남극이라는 매우 추운 지역에서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펭귄은 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추위를 이기는데요, 이와 같은 행동을 '허들링'이라고 합니다. 허들링은 펭귄들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둥근 형태로 모여 선 후 한쪽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이면서 서로의 위치를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무리의 안쪽은 바깥쪽의 온도보다 무려 10도나 높다고 하며, 바깥쪽에 위치한 펭귄의 체온이 떨어질 때 즈음에 안쪽에 있던 펭귄들과 자리를 바꾸면서 추위를 견딘다고 합니다. 또한 펭귄의 털은 얼지 않는데요, 이는 펭귄의 털이 아주 미세한 나노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털이 물에 젖지 않도록 기름 성분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펭귄의 몸은 매우 두꺼운 지방이 감싸고 있는데요, 따라서 춥더라도 체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 몸속의 따뜻한 혈관과 얼음에 닿아 차가워진 혈관이 서로 얽혀 있어서 혈액의 온도가 낮아지지 않게 만들고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펭귄은 두꺼운 지방층과 방수 기능이 있는 깃털 덕분에 남극의 추위를 견딜 수 있습니다. 지방층은 체온을 유지하고 깃털은 물기를 튕겨내어 몸을 건조하게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