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민석 한의사입니다.
성조숙증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질환의 치료가 필요하며, 특발성인 경우 GnRH agonist인 leuprolide acetate를 4주마다 근육주사합니다. 여아의 성조숙증의 경우 90프로가 원인질환이 없는 특발성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호르몬 투여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약 투여기간 동안은 성장이 억제되기 때문에 2차 성징을 지연시켜 성장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되고, 성조숙으로 진단되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성조숙증의 원인을 음양기혈의 실조로 보았습니다. 신음부족, 간기울결, 습열하주 세가지 유형으로 주로 보며 그에 따라 처방합니다. 원인질환이 없는 성조숙증의 경우 한약을 복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특발성으로 추정됩니다. 주변 한의원 내원하셔서 진찰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