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둔 양파가 줄기가 나던데 줄기가 돋아나면 양파의 영양이 줄기로 가는 건가요?

대여섯개 바구니에 키친타올 깔고 1주일 이상 나뒀더니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줄기가 나더라구요.

고구마나 양파나 마늘이나 다 실온에 따뜻한 데 두면 줄기가 나던데 이렇게 되면 영양소가 줄어드는지 궁금합니다.

도려내고 먹어도 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양파에서 줄기가 돋아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아현상인데요,

    날씨가 따뜻하고 햇빛이 닿으면 양파 속에 있는 저장 영양분이 새싹을 키우기 위해 사용되면서 줄기가 나오게 됩니다. 줄기가 돋아나면 양파의 일부 영양소 특히, 저장된 전분인 탄수화물이 새싹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기존 양파의 맛이나 당도는 조금 줄어들 수 있지만, 단백질과 미네랄 같은 대부분의 영양소는 크게 손실되지 않으므로 먹는데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고구마도 마찬가지로 따뜻한 곳에 두면 싹이 나면서 저장된 전분을 새싹이 자라는데 이용되서 단맛과 에너지가 줄어들 수 있고 마늘도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아가 가능하며 마늘 속 저장성분이 새싹으로 이동하면서 약간의 수분과 당이 줄어 들 수 있지만 다른 영양소는 유지되는 편입니다.

    줄기는 도려내고 씻어서 조리하면 안전하게 섭취 가능하지만 새싹이 너무 길고 양파가 물러졌다면, 버리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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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양파나 마늘, 고구마같은 작물에서 줄기가 돋아나는게 내부 저장 에너지를 소비하는 과정으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줄기가 자락수록 본체에 비축되어 있던 수분, 당분, 비타민같이 영양소가 줄기성장을 위해서 이동하게 됩니다. 양파 본체는 점차 탄력을 잃고 조직이 푸석해지며 단맛이 빠지는등 영양과 식감이 예전보다는 떨어지게 됩니다.

    양파, 마늘 줄기에는 독성이 없어서 싹이난 부분을 도려내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자라난 초록색 줄기는 대파와 비슷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국물 요리, 볶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도 싹 자체에 독성은 없으나, 에너지가 줄기로 몰리며 본체의 전분이 파괴되니 맛이 떨어져서 가급적이면 빨리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감자의 경우 줄기가 나면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생성되니 꼭 주의해주시길 바랄게요.

    현재 거실의 따뜻한 온도가 양파의 성장을 촉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인 영양 손실과 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싹이 난 양파부터 먼저 조리하시어, 남은 양파는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5~10도)에 보관하시거나 껍질을 벗겨서 랩으로 밀봉 후 냉장 보관해보시길 바랄게요.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