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양파나 마늘, 고구마같은 작물에서 줄기가 돋아나는게 내부 저장 에너지를 소비하는 과정으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줄기가 자락수록 본체에 비축되어 있던 수분, 당분, 비타민같이 영양소가 줄기성장을 위해서 이동하게 됩니다. 양파 본체는 점차 탄력을 잃고 조직이 푸석해지며 단맛이 빠지는등 영양과 식감이 예전보다는 떨어지게 됩니다.
양파, 마늘 줄기에는 독성이 없어서 싹이난 부분을 도려내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자라난 초록색 줄기는 대파와 비슷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국물 요리, 볶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도 싹 자체에 독성은 없으나, 에너지가 줄기로 몰리며 본체의 전분이 파괴되니 맛이 떨어져서 가급적이면 빨리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감자의 경우 줄기가 나면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생성되니 꼭 주의해주시길 바랄게요.
현재 거실의 따뜻한 온도가 양파의 성장을 촉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인 영양 손실과 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싹이 난 양파부터 먼저 조리하시어, 남은 양파는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5~10도)에 보관하시거나 껍질을 벗겨서 랩으로 밀봉 후 냉장 보관해보시길 바랄게요.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