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월드컵에 대한 경제적 효과는 시기와 개최위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자료에 따르면 한·일 월드컵은 ▲투자·소비 지출 증가로 인한 부가가치 유발 4조원 ▲국가 브랜드 홍보 7조7천억원 ▲기업 이미지 제고 14조7천600억원 등 모두 26조4천6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최근 개최되었던 카타르월드컵에 대한 경제효과 분석을 다음과 같이 한 바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월드컵 개최, 카타르 경제 성장에 긍정적 기여할 것으로 전망
◦ 경제 분석 기관들, 2022년도 카타르 경제가 큰 폭의 성장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여러 경제 분석 기관들은 2022년도 카타르 경제가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는 2022년도 4/4분기 카타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3%에서 4.6%로 상향 조정했으며, S&P 또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2년도 카타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월드컵 개최 효과로 인해 2021년 3% 성장에 머물렀던 비석유 부문은 8%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제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기업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또한 2021년 1.5%에 그쳤던 카타르 경제 성장률이 에너지 가격 상승과 월드컵 개최 효과로 2022년에는 4.6%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 월드컵 개최에 따른 소매 및 관광업 부문 성장이 경제에 긍정적 영향
- 월드컵 개최는 소매, 관광업, 건설업 등 비석유 부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월드컵 개최에 앞서 경제 전망 전문 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는 2022년도 카타르의 비석유 부문 성장률이 7.6%에 달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월드컵은 카타르의 경제 다변화 노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관광업, 건설업, 운송업 등의 성장으로 인해 2010년대 50%였던 비석유 GDP 비중은 2022년 말에는 65%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글로벌데이터 또한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약 1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2년 카타르 방문 관광객이 전년보다 167% 늘어난 220만 명을 기록해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업 부문도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7.6% 성장하고 소매 시장 규모도 약 185억 달러(한화 약 24조 5,32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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