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머신 과 직접뛰는것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주변에서 런닝머신에서 뛰는건 별로 운동효과가 없고 공원이나 운동장에서 뛰는게 효과가 좋다고 얘기를 하는데 사실일까요?? 사실이라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실제 뛰어봐도 런닝머신이 덜 힘들긴 하던데...
뛴다는 개념이나 칼로리 소비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평탄한 같은 곳을 반복적으로 뛰는 동작인 런닝머신보다는
험한 길이나 곡선등을 가는 것이 균형감각의 개선과 근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운동학적 측면이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루한 런닝머신보다야 여건이 허락한다면 실제 뛰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쓰이는 근육이 다르다고 합니다.
실제로 달리기를 할 때는 몸을 전진시키기 위해 다리를 뒤로 차주는 킥 동작이 중요합니다. 이때는 둔근과 햄스트링, 종아리 뒤쪽 근육 등이 쓰입니다. 그래서 달리기를 하고 나면 다리 뒤쪽이 당기게 됩니다.
반면 전동식 런닝머신에서 달리기를 할 경우 지면이 움직이기 때문에 킥 동작에 힘이 덜 들어 갑니다.
즉, 다리 앞쪽 근육은 비슷하게 쓰이지만 뒤쪽 근육은 상대적으로 덜 쓰이게 됩니다.
쓰이는 근육이 적으니, 운동효과도 떨어지고 덜 피로합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밖의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춥거나 비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달리기 조건이라면 밖에서 조깅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밖을 달리면 맑은 공기도 쐴수있고 또 여러 풍경들을 보면서 머리도 식힐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동적인 부분만 생각하신다면 런닝머신에서 뛰는것이 달리기에 도 집중하기도 좋고 자신이 목표하는 속도라던지 시간 거리를 조절할수 있기에 운동적 측면에선 러닝머신이 더 좋다고 판단됩니다.
운동하는 모양을 볼때 런닝머신과 직접뛰는것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뛰는 행동은 단순히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 이외에 체중이 있는 몸통을 관성에 역행해서 이동시킨다는데 중요점이 있습니다.
런닝머신의 경우 바닥이 움직이고 발바닥에 닫는 마찰력에 의해 몸이 뒤로 밀리는것을 막아주는 행위가 주 행동이 됩니다.
즉, 몸을 위로 띄우는 운동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공원에서 뛰는 행위에서는 지면과 발바닥을 띄우기 위해 몸을 띄우는 운동 이외에도 관성에 역행해서 몸의 중량을 전방으로 밀어내는 운동까지 겹쳐지기 때문에 훨씬 높은 운동효과를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코너링을 할때 몸의 중심을 맞추기 위한 proprioception 작용도 동반되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추가 에너지 소비가 있고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한 근육을 자극하여 운동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운동적인 측면에서 효과를 바라신다면 당연히 차이가 있음을 당연히 아실꺼라 사료가 됩니다.
런닝머신은 단순히 달리기, 유산소 운동을 위해 개발된 운동기구로 폐활량을 늘리고 그러기 보다는 땀빼고 웨이트 하기전에 몸푸는 운동으로 생각하시면 될것같구요.
밖에서 하는 운동은 확실히 지면과 닿는 마찰과 거리적인 부분과 지형지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수가 있습니다. 또한 폐활량역시 더 효과가 증진된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러나 부작용은 다리, 무릎에 영향이 가서 부상을 입을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기전에 무리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수준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