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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문법 접두사 새싯샛시가 어떤 접두사인가요

색채를 나타내는 새,싯,샛,시는 부사형 접두사인가요

용언에 붙어서 파생어 만드니까 부사형접두사 인가요? 책에는 자세히 안나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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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질문자께서 말씀 주신 것 처럼, 부사성 접두사는 용언의 어간 앞에 붙어 파생 용언을 형성하는 접두사입니다. '새/시/샛/싯' 또한 색을 나타내는 형용사(용언)를 어근으로 하는 부사성 접두사가 되겠습니다. (c.f-체언 앞에 붙어서 파생 체언을 형성하는 것을 관형사성 접두사라고 함).

    '새/시/샛/싯'은 '매우 짙고 선명하게'라는 의미를 더해주는데, 구체적으로, 양성 모음과 결합하면 '새/샛', 음성 모음과 결합 하면 '시/싯', 어근의 첫소리가 평음이면 '새/시', 어근 첫소리가 유기음이면 '샛/시'가 되겠습니다.

    예로,

    새-: 새까맣다, 새노랗다, 새뽀얗다, 새카맣다, 새하얗다 등

    샛-: 샛까맣다, 샛노랗다, 샛뽀얗다, 샛까맣다, 샛하얗다 등

    시-: 시꺼멓다, 시누렇다, 시뿌옇다, 시커멓다, 시허옇다 등

    싯-: 싯꺼멓다, 싯누렇다, 싯뿌옇다. 싯커멓다, 싯허옇다 등

    이 있겠습니다.

    큰 틀에서 정리하자면,

    부사성 접두사는 파생 동사 혹은 파생 형용사를 형성합니다(부사성 접두사는 용언에 붙어서 부사와 성질이 비슷한 접두사입니다). 즉, 부사성 접두사의 작용으로 파생 형용사가 만들어진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큰 틀로, 접두사를 크게 나누면 관형사성 접두사, 부사성 접두사, 통용 접두사가 있고, 그 중 부사성 접두사에 의해 파생 동사와 파생 형용사가 형성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우선 언어에 있어 너무 문법용어 자체에 집착하기부다는 그 원리와 의미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일단 새하얗다...의 새~ 와 같이 단어의 앞에 접두형태로 붙는 것이기 때문에 Prefix..즉 접두사가 되겠습니다.!!

    : 그리고 이 새~ 는 그 뒤에 나오는 색채의 정도가 더욱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추가적 형용사에 대한 의미부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법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부사적인 의미/기능이 추가되는 Prefix라는 것입니다..

    white-coloured 형용사 (색상의 상태 묘사**) really white-coloured 그 색상에 대한 정도를 더 강조하는 것이 really (즉 부사)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새-', '샛-', '시-', '싯-'은 색채를 강조하는 국어 접두사로 어떤 색이 매우 짙고 선명하다는 의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새빨갛다', '샛노랗다', '시퍼렇다', '싯누렇다'처럼 사용되며 이들은 모두 형용사 어근에 붙어 의미를 강화하는 형용사 파생 접두사입니다. 이 접두사들은 색채의 농도나 뉘앙스를 섬세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국어 문법에서 부사형 접두사는 부사를 만드는 접두사 '매우-','더-'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새-', '샛-' 등은 형용사를 만드는 데 사용되므로 부사형 접두사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네 가지 접두사는 모두 형용사 파생 접두사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