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분석기는 우리 몸에 400마이크로암페어 정도의 약한 전류를 흘려 발생하는 저항값(임피던스)으로 체지방 등을 분석해낸다. 원리는 전압(V)=전류(I)×저항(R), 곧 ‘옴의 법칙’에 있다. 전류를 흘려준 뒤 전압을 측정하면 저항값이 나온다. 우리 몸은 70% 정도가 물로 이뤄져 있지만 지방에는 수분이 없어 전류가 흐르기 힘들다. 곧 저항이 크다. 반면 지방을 뺀 나머지(제지방)는 73%가 수분이어서 저항이 작다. 이를 이용해 체지방의 양을 구할 수 있다. 저항값이 클수록 체지방이 많은 것이다.
제품 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부 분석기의 경우) 측정값 정밀도는 오차 범위 1.5% 이내 재측정 시 일관성 있는 수치를 나타내는 재현도는 99%의 높은 신뢰도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