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면 눈썹이 길어지나요? 아니면 몸에 털이 다 길어지나요?
75년생 남자 입니다.
거울을 보면 가끔힉 눈썹이 한두가닥이 터무니없이 긴게 보여서 늙어보이기도 하고 바보 같아보여서 뽑아버리는데 갯수가 늘어나는거 같아요.
나이들면 원래 털이 길어지나요?
나이든다고 특별히 더 털이 길어진다는 건 잘 모르겠네요,, 꼭 나이들어서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차이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크게 문제될것 같지는 않네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음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털의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에 ‘털 생성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해 발생하는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 양이 늘어나는데, DHT가 몸의 신호 체계를 교란해 머리에서는 탈모를 유발하고 코, 턱 등에서는 털의 성장을 유도한다. DHT가 머리로 가면 모낭세포의 DNA에 자살인자가 전달되는 반면, 코, 턱 모낭에 도달하면 성장촉진인자가 생성된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은 빠지지만, 코털이나 수염은 굵어진다. 나이가 들면서 눈썹이 길어지는 것도 같은 이유다.
고령에서 털이 길어지는건 저희가 병원에서 치료해야한다거나 병적인 현상이 아니어서 잘 알지 못하겟습니다.
하지만 경험상 어르신들에서 눈썹이나 귀속의 털이 길게 자란걸 본적이 있기는 합니다.
털은 하나를 뽑는다고 두개가 나지 않습니다.
새치를 하나 뽑으면 두개가 난다는 낭설이 잇는데 틀린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치면 탈모인 사람들은 머리를 열심히 뽑고있을겁니다.
문의 주신 것처럼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눈썹이나 콧털 등이 길게 자라기도 합니다. 뽑는다고 늘어나는 것은 아니에요.
눈썹이나 코털, 귀털 등 얼굴 주변의 털이 길어지는 경우가 흔히 나타나는데, 이는 호르몬 변화와 관계가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 변화가 모낭에 영향을 미쳐 일부 털이 더 굵고 길게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모낭의 성장 주기가 변하면서 특정 털이 더 길게 자라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는 주로 얼굴 주변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며, 이는 나이와 함께 발생하는 생리적 변화 일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체모의 성장으로 길이가 길어지지만 대부분 일정 크기 이상 자라지 않고 탈락하게 됩니다.
그 중, 예외적으로 길게 자는 경우도 있으나 병적인 것은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