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술이 많이 약한데 조금씩 먹으면 늘어나긴하나요??
일본 맥주라던지 도수가 3~5프로 사이에 술을 먹어도 얼굴이 빨게지고 잠이오는데 먹다보면 조금씩 늘어날까요?? 너무 못먹어서 고민이 되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저도 비슷한 체질인데요,
조금씩 술을 마신다고 해서 체질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은 주로 간에서 알코올 분해 효소(ADH, ALDH)의 활성과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얼굴이 빨개지거나 졸음이 오는 반응은 단순히 경험 부족이나 음주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체질적으로 술을 잘 못 받는 체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체질은 한국인이나 동아시아인에게 특히 흔한 편으로,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거나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럼증이나 졸음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씩 마시는 연습으로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나 술을 마셨을 때 나타나는 불편함에 적응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 늘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3~5% 도수의 맥주를 아주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경우, 가벼운 취기에 대한 반응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성 효과는 개인차가 크고 제한적이며, 체질적으로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에게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주 술을 마시며 내성을 억지로 늘리려고 하면, 간 건강과 심혈관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술을 분해하는 능력을 매일 마셔서 내성으로 늘리는 방법은 조금 효과는 있으나 개인차가 크고,
오히려 간과 심혈관에 부담을 줘서 간 질환, 고혈압, 심장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술이 받지 않는 체질인데, 술을 마시면 얼굴도 빨개지고 심장도 빨리 뛰는게 괴롭기도 하고, 금방 취해버리면 같이 있는 사람에게도 민폐가 될 것 같아 논알코올을 마시거나 분위기만 맞추면서 마시는 양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현명하고 건강한 음주를 응원합니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유전적으로 부족하여 소량의 맥주에도 얼굴이 붉어지는 체질은 억지로 술을 마신다고 해서 해독 능력이 실질적으로 영양학적 수치만큼 늘어나지 않으며, 오히려 체내에 쌓인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간과 심혈관에 지속적인 무리를 주어 건강을 해칠 위험이 큽니다. 반복적인 음주로 주량이 느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뇌가 알코올의 독성에 무뎌지는 일시적인 적응 현상일 뿐 세포 수준의 분해력이 강화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의 대사 한계를 인정하고 몸이 보내는 신호를 존중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일시적으로 가능하나 거의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술 속에 알콜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 아세테이트로 순차적으로 분해됩니다.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은 분해가 덜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특히 분해하는 효소가 적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이라서 노력을 하더라도 크게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쩌면 못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특정 상황이 아니라면 건강상이라도 지금 상황이 더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민이 되실 법 하신데요. 그러나 술을 조금씩 마셔서 실제 주량이 늘어나긴 하지만, 그렇게 비약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개개인 마다 다르지만 체질적으로 술 자체가 받지 않는 분들에겐 무리한 시도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요.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아세트알데이트라는 독성 물질로 변하게 됩니다. 이를 분해하는 효소(ALDH)가 선천적으로 부족하게 되면, 적은 양의 맥주(3~5%)에도 혈관이 확장되어 얼굴도 붉어지고 뇌의 중추신경이 억제되면서 강한 졸음을 느낍니다. 알코올 홍조 반응이기도 하고, 아시아인에게 자주 보이는 유전성을 지녔습니다.
자주 마시다 보면 뇌가 알코올에 적응해서 덜 취한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는 있지만, 독성에 대한 내성이 생기며, 간의 분해 능력은 물리적으로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억지로 마시는 습관이 분해되지 못한 독소를 몸에 쌓이게 해서 간 손상, 암 발생 위험을 높일 뿐이랍니다.
못 마시는 술은 체질적으로 다른 것일 뿐이니, 무리하게 주량을 늘리시기보다 질문자님 속도, 페이스에 맞춰서 가볍게 즐기시기를 권장합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