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가의 경우 대표적인 선행지표이고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앞서 간다고 합니다.
금리와 주가는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투자가들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시 주식, 채권 등 위험도에 따라 투자 자산 비중을 결정하는데 금리의 인상과 인하는 위험자산 비중에 영향을 끼치고 근래 급격한 금리 인상 추세는 더욱 더 영향을 끼치며 향후 금리 정책 자체도 주가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길게 보면 금리 인상기나 하락기에 따라 주가의 움직임이 다소 비대칭일 때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금리가 인하되는 추세인데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상황마다 주가의 향방은 매우 불규칙합니다만 해당 시점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있습니다. 현재는 금리, 인플레이션 등인데 이에 대한 영향 변수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양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도 주가에 영향을 끼칠 듯합니다.
먼저, 금리 향방에 따른 자산 시장의 이론적 영향에 대한 명확한 기초 위에 여러 변수와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를 따로 떼어내 생각하시면 오히려 더 명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가령, 금리 인하 영향 보다 금리를 내리는 이유가 더 주가에 영향을 끼친다면 금리를 내리더라도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판데믹이었습니다. 제로금리 수준에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했음에도 글로벌 락다운으로 단기간 주가가 박살 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