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마도 자녀가 사춘기가 온 것 같습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아이의 눈치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사춘기가 되면, 온종일 재잘 거리던 아이가 어느 순간 말문을 닫아 버리고 자기의 방에서 나오지 않는 게 대부분입니다.
아이가 아직은 자신의 마음을 나눌 준비가 안 되어 있을 수 있으니 대화를 강요하지 말고 일단은 지켜 보셔야 합니다.
바빠서, 힘들어서 또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얘기 같아서 아이가 내민 손을 무심코 거절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기도 해야 하며 아이가 도움 요청하기를 포기하지 않도록 오늘 다시 한 번 아이의 무언의 속삭임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사춘기의 아이는 어른들과의 대화를 회피하거나, 재촉하면 더 말문을 닫을 수 있으니 ‘네가 원할 때 언제든지 말할 수 있다’ 고, 아이가 안도할 수 있게끔 접근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