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의 생리통은 대부분 일차성 생리통으로,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 증가로 인해 자궁수축과 허혈이 발생하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초경 후 수년 내에 흔하며, 구조적 이상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자궁내막증 등 이차성 원인도 배제해야 합니다.
통증을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1차 치료입니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이 효과적이며, 생리 시작 직전 또는 통증 시작 초기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용량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ACOG, NICE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됩니다.
둘째, 복합 경구피임약(combined oral contraceptives)은 배란 억제 및 자궁내막 증식 감소를 통해 통증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청소년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반복적으로 약이 필요할 정도라면 고려 대상입니다.
셋째, 온열요법(하복부 찜질), 규칙적 유산소 운동도 보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산부인과 진료는 권장됩니다. 병력 청취와 필요 시 초음파로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고, 약물 용량 조정이나 피임약 처방 등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생리 외 기간에도 통증이 있다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