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일주일 정도 된 아기 고양이가 묽은 똥을 싸요
태어난지 일주일 정도되어 아직 눈도 다 못 뜬 새끼 고양이가 묽은 변을 싸네요.
캔으로된 분유(초유)먹이고있고 집에 데려온지는 3일됐고요. 데려온 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먹이고 있어요.
+ 묽은 변을 싸도 괜찮은거라면 똥을 싼 후 바로 밥을 줘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생후 1주령 아기 고양이의 묽은 변은 분유 때문에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전염병(파보, 기생충 등)이나 소화기 질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아직 면역력이 약한 시기라 설사만으로도 금방 탈수, 저혈당에 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밥 주는 시점은 변을 본 직후라도 수유 시간이 되면 먹여도 괜찮습니다 (2~3시간 간격 식이). 다만 과식하지 않게 주의하시고, 체중이 매일 늘어나는지 확인하세요. 다만, 물 같은 설사가 계속되거나, 밥을 아예 안 먹거나 무기력한 경우 병원 내원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단순 분유 설사일 수도 있지만 아주 어린 나이라 위험성이 높으니 설사가 지속되면 꼭 병원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끼 고양이가 묽은 변을 보는 것은 몇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다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우선, 데려온 환경의 변화와 수유하는 분유의 종류가 변의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묽은 변이 설사처럼 심하고 횟수가 잦아지거나, 탈수,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건강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즉시 동물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아닐 경우라도 변이 너무 묽거나 물과 같이 나오면 수의사와 상담하여 분유의 종류나 급여량 조절에 대한 조언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변을 본 후 바로 밥을 주는 것은 괜찮지만, 설사 증상이 있다면 소화기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유의 농도를 묽게 타거나 수의사 처방에 따라 급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